KBS는 29일 해외취재에 가족을 동반해 물의를 빚은 제작본부 소속 PD(본보 27일자 A10면)를 해임했다. 또 담당 책임프로듀서(CP)와 교양국장에 대해서는 각각 감봉 3개월, 1개월의 징계를 내리고 제작본부장에 대해 사장 견책 처분했다. KBS는 이날 인사위원회를 소집, 3시간 여의 논의 끝에 이 같은 중징계를 결정했다.한편 KBS는 9월1일 노사합의로 채택한 윤리강령을 선포한다. KBS는 정연주 사장과 김영삼 노조위원장 등 노사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윤리강령 조인식을 여는 한편 PD 해외 취재 파동 사건과 관련한 전체 임직원 명의의 대국민 사과문을 낼 방침이다.
/김영화기자 yaah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