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의 최대주주인 미국계 펀드 론스타가 사외이사 5명을 파견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경영권행사에 나선다.외환은행은 29일 사외이사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존 그레이켄(47) 론스타 회장 등 사외이사 후보 7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중 론스타가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는 그레이켄 회장을 비롯해 스티븐 리(34) 론스타 어드바이저 코리아 매니저, 엘리스 쇼트(43) 론스타 부회장, 유회원(53) 론스타 어드바이저 코리아 사장, 마이클 톰슨(42) 론스타 아시아지역 고문 등 5명이다.
나머지 2명은 기존 대주주인 수출입은행과 한국은행이 각각 추천한 유희선(58) 전 수출입은행 이사대우, 이수길(62) 전 한국은행 조사부장이 선정됐다. 론스타는 현 이강원 외환은행장과 이달용 부행장은 유임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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