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아파트의 평당 매매가가 사상 처음으로 2,000만원을 넘어섰다.28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 평당 매매가는 27일 현재 2,002만원을 기록, 지난달 말(1,921만원)보다 4.2% 오르면서 2,000만원을 넘어섰다.
강남구의 아파트 매매가는 올 1월초 평당 1,741만원에서 현재 2,002만원으로 평당 261만원 올라 상승률이 14.9%에 달했다.
월별 평균 상승률은 1월 -1.16%, 2월 0.93%, 3월 0.41%, 4월 1.98%, 5월 3.86%, 6월 0.15%, 7월 3.93%였으며, 특히 7월말부터 이달말까지는 4.21%로 올 들어 가장 많이 뛰었다.
동별 평당 매매가는 개포동이 2,570만원으로 가장 높고 대치동 2,239만원 삼성동 1,975만원 압구정동 1,883만원 도곡동 1,858만원 순이다. 다른 구의 평당 매매가는 서초구 1,654만원, 송파구 1,653만원, 용산구 1,332만원, 강동구 1,323만원 등이었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