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조명자회사인 우리ETI의 실적 호전에 따른 증권사들의 잇따른 매수 추천으로 8.07%나 오르며 연일 급등. 8월 들어 4거래일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를 나타내 한달간 상승률이 71%가 넘는다. 교보증권 민천홍 연구원은 "해외경기 부진과 내수침체 등으로 상반기는 부진했으나 하반기 로열티 조건 개선과 해외투자 마무리에 따른 부담감소 등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
현대산업
외국인들의 집중 매도로 6.76% 급락하며 1만원 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7일 연속 하락하면서 시장에서는 숨겨진 악재가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왔다. 외국인 지분율이 58%를 넘으면서 일부 펀드의 비중 조절 차원이라는 분석이 우세. 대우증권 박용완 팀장은 "건설업종이 증시하락에 따라 3% 이상 빠졌다"며 "외국인 매도 등 수급 악화가 문제"라고 말했다.
디스플레이텍
삼성전자의 설비투자 확대 수혜주로 부각되며 상한가. LG투자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중소 휴대폰 부품업체에서 삼성전자의 도급 부품업체로 변모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만4,000원으로 상향. 9월부터 월 40만개 이상의 LCD 모듈을 공급하는데다 월 100만대 규모의 TFT-LCD 라인 증설을 발표함에 따라 2004년부터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분석.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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