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기술이 허용된다는 이종격투기에도 사실 두 부류가 있다. 첫째는 급소 가격, 물기, 눈찌르기 등을 제외한 모든 기술이 허용되는 종합격투기 대회이고, 둘째는 링 위에 쓰러진 상황에서 공방이 오가는 그라운드 기술은 배제하고 선 상태에서 치고 차는 가격위주의 입식타격계 대회다. 종합격투기 대회로는 미국의 UFC(the 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일본의 프라이드 에프시(Pride FC) 등이 대표적이며 입식타격계 대회는 일본의 K-1이 유명하다.실제 모든 기술이 허용되면 과격할 것 같지만, 힘의 균형이 팽팽할 경우 붙잡고 쓰러지게 되면 의외로 경기가 지루해진다. 때문에 그라운드 기술을 배제한 입식타격 대회가 더욱 화끈하고 녹다운도 많이 발생한다.
격투기 마니아들은 오히려 종합격투기 대회를 선호한다. 우선 이종격투기 대회의 원래 취지에 가장 부합하며, 쓰러진 상황에서 오가는 목 조르기, 팔 꺾기 등의 그라운드 기술이 더욱 흥미롭다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스피릿 엠씨, 네오파이트 대회가 본격적인 종합격투기 대회를 표방하고 있고, WKF는 그라운드 상태를 10초로 제한하고 있다. 스트라이킥은 입식타격계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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