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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브리핑

입력
2003.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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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원 외환은행장 유임이강원 외환은행장이 새로 대주주가 된 론스타의 재신임을 받아 당분간 행장직을 이어가게 됐다.

금융계 고위관계자는 28일 "지난해 5월 취임 후 외자유치 협상과정에 큰 공을 세운 이 행장이 론스타의 재신임을 받아 당분간 행장직을 이어가게 됐다"며 "그러나 2005년 4월까지 임기를 채울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론스타가 파견할 임원 중에는 이번 지분매각의 론스타측 총책임자인 한국계 미국인 스티븐 리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은행은 다음달 16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사선임건을 추가, 신임이사진 명단을 다음달 2일까지 주총 공고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기아車노조 임협안 가결

기아차 노조는 28일 회사측과 합의한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율 94.6%에 찬성률 69.9%로 가결됐다고 발표했다.

기아차 노사는 26일 기본급 9만8,000원 인상 전제조건 없는 주5일 근무제 9월1일부터 실시 성과급 200% 생산·판매 만회 격려금 100% 타결일시금 10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었다. 또 비정규직 근로자의 경우 기본급 7만4,400원(시급 310원) 인상 상여금 500% 성과급 200%+격려금 100% 등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기아차 전직원은 타결일시금 100만원과 생산성 격려금, 임금인상 소급분 80만원을 29일 지급 받는다.

올 추석자금 4조5,000억

한국은행은 28일 올해 추석 전 현금 수요(10영업일전 기준)는 작년(4조2,000억원)과 비슷한 4조∼4조5,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은은 "소비심리는 작년에 비해 위축돼 있으나 추석연휴(3일)가 주말과 이어져 사실상 5일간 휴무하는 사업장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현금수요가 작년에 비해 줄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온양중앙신협 예금보험 지급

예금보험공사는 27일 예금보험위원회를 열어 7월 부실경영으로 예금지급이 정지된 충남 온양중앙신협의 예금자들에게 다음달 중순부터 예금보험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예금보험금 규모는 총 116억원이며 지급대상 예금자 수는 약 5,13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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