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반전을 향해 치닫고 있는 대구U대회 최고의 스타는 누구일까.우선 미모와 기량을 겸비한 선수들이 눈길을 끈다. 리듬체조에서 대회 첫 4관왕에 오른 '리듬체조 여왕' 이리나 차시나(20·러시아)와 다이빙 3관왕 위민샤(20·중국)가 첫 손가락에 꼽힌다. 차시나는 개인종목별 후프, 볼, 곤봉 및 종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4관왕에 올랐다. 날렵한 몸매에 난도 높은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차시나의 연기는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약물 복용 혐의로 지난 4월에야 자격정지가 풀린 차시나는 5월 프랑스 콜베이 국제대회서 4관왕을 차지한데 이어 U대회서도 4종목을 석권, 라이벌 알리나 카바예바(러시아)를 제치고 리듬체조 여왕에 등극한 인간 승리의 주인공.
다이빙의 위민샤(중국)도 세계 정상의 기량을 선보이며 3관왕에 올라 인기를 독차지했다. 위민샤는 세계최강으로 꼽히는 중국 다이빙 군단의 기대주로 이번 대회에서 여자 다이빙 1m 스프링보드, 3m 스프링보드, 3m 싱크로나이즈드에서 고난도의 회전 연기와 완벽한 입수동작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북 공동기수의 여검객 김혜영은 비록 16강전에서 탈락했지만 깜찍한 외모로 스타대열에 합류했다.
/대구=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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