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7일 주로 보도에 설치돼 있는 지하철 출입구를 인접 사유건물 내에도 만드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이는 지하철 출입구를 일반적으로 보도에 설치, 보도 폭이 줄어들면서 보행자 통행에 불편을 주는 데다 보도 폭이 좁은 경우 인접 토지를 수용해야 하는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인접 사유건물과 정거장 출입구 통합 설치가 가능한 경우 건물주와 협의, 출입구를 사유건물 내에 설치할 계획이다. 공사는 정거장에서 건물 경계선까지는 시가 공사를 맡되 건물 안 공사는 건물주가 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지하철 9호선과 기존 1∼8호선 중 정거장 추가 설치가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준기자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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