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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공무원이 대학 교수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해양수산부 무역진흥과에 근무하는 박민규(36) 사무관이 최근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전임 교수로 임명돼 내달부터 강단에 선다. 1993년 행시 37회에 합격한 박 사무관은 98년 국비장학생으로 미국 위스콘신 주립대 로스쿨에서 법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획득한 학구파 공무원. 2001년에는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도 따는 등 꾸준히 학업에 몰두해 왔다. 해양부에서 통상협상과 무역분쟁 업무를 담당해온 박 사무관은 인하대에서도 국제거래법과 통상법을 강의할 예정이다.
/송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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