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바우두' 설기현(22·안더레흐트)이 2003∼200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무대에 진출했다.설기현은 27일(한국시각) 유럽프로축구 최고 권위의 챔피언스리그 예선 3라운드 2차전 비수아 크라코프(폴란드)와의 원정경기에서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팀의 1―0 승리를 뒷받침했다. 예선에서 2골1도움을 올린 설기현은 2001∼2002시즌에 이어 두번째로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한 주인공이 됐다. 한편 박지성 이영표(이상 아인트호벤)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가 이미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올라 있어 '태극전사'간 챔피언스리그 격돌도 벌어질 전망이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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