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원희룡 기획위원장이 26일 "지역 여론을 보면 내년 총선에서 60세 이상은 어렵다고 본다"며 "(총선에서) 용퇴하는 사람이 무더기로 나와야 한다"고 말해 당내 파문이 예상된다. 386세대 출신의 초선의원인 원 위원장은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이가 총선 승패의 중요 요인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원 위원장은 "역대 총선의 평균 의원 교체율이 40%를 넘고 있다"며 "만약 내년 총선에서 물갈이 비율이 과거에 비해 떨어진다면 어떤 말로도 국민을 설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최병렬 대표가 개혁적 공천의 의지가 없다면 대대적 당내 싸움에 들어갈 것이며, 그때는 대표고 뭐고 없다"고 말했다.
/유성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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