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만화축제인 '제6회 부천만화축제―국제코믹북페어'가 10월2∼5일 경기 부천 복사골문화센터와 경인전철 송내역 주변에서 열린다.부천만화정보센터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와 부천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한국만화가협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국제코믹북페어'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행사는 국내 60여, 해외 10여개국 50여 출판사들이 올해 펴낸 신간 만화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내외 만화전, 만화 동호회들의 동인지전, 작가와 출판사 산업체를 연결해주는 출판만화견본시 등이 있다. 또 유럽과 남미의 비주류 만화 작가들의 실험정신과 경향을 엿볼 수 있는 해외만화 특별전, 올 한해 동안 열린 만화공모전 수상작을 모아 전시하는 공모전 초대전, 만화산업진흥과 관련한 학술강연회 등도 펼쳐진다.
이 밖에 국내의 대표적 만화가 10명을 선정해 업적을 기리고 향후 한국만화박물관에 설치될 '명예의 전당'에 전시하기 위한 '한국 만화가 핸드프린팅'이 특별행사로 열린다. 가족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만화 체험관과 코스튬플레이대전, 거리만화전, 만화벼룩시장 등 다양한 참여 행사도 예정돼 있다. 입장료 무료.
/남경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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