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막판보기에 울었다/박세리 와코비아클래식 준우승 박지은·장정·박희정 톱10 선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막판보기에 울었다/박세리 와코비아클래식 준우승 박지은·장정·박희정 톱10 선전

입력
2003.08.26 00:00
0 0

막판 뒤집기를 노렸던 '골프여왕' 박세리(26·CJ·사진)가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박세리를 비롯, '버디퀸' 박지은(24·나이키골프), '슈퍼울트라 땅콩' 장정(23), 박희정(23·CJ) 등 한국 선수 4명이 '톱10'에 진입하며 '코리안 파워'를 다시 한번 과시했다.박세리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커츠타운의 버클리골프장(파72·6,19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와코비아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치며 최종일 역전드라마 연출을 노렸으나 선두 캔디 쿵(대만·14언더파 274타)에 2타 뒤진 12언더파 276타로 멕 말론(미국)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박세리의 2주 연속 우승과 대회 2연패, 그리고 한국선수 3주 연속 우승은 아쉽게 무산됐다.

경기 중반 한때 선두로 치고 나갔던 박세리였기에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9번홀까지 보기없이 4개의 버디를 뽑아낸 박세리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잃은 쿵을 1타차로 따돌리고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15번홀(파3)과 17번홀(파4)에서 아이언샷이 흔들리며 나온 보기가 끝내 박세리의 발목을 잡았다. 17번홀(파4)에서 272야드에 이르는 드라이버샷으로 페어웨이 한 가운데에 안착시켰지만 98야드를 남기고 친 샌드웨지 샷이 벙커에 빠지고 말았다. 벙커에서 건져낸 볼은 홀 1.5m에 붙었으나 파퍼트가 홀을 벗어나 쿵과의 격차가 3타차로 벌어지며 역전 우승의 꿈을 접었다.

한편 이날 2타를 줄인 박지은은 7언더파 281타로 공동8위에 올라 올 시즌 11번째 '톱10'을 장식했고 장정(23), 박희정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강수연(27·아스트라)은 공동12위, 김미현(26·KTF), 김영(23·신세계)은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