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5일 내달 28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의 후임에 윤성식(尹聖植·50·사진)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윤 내정자는 9월 정기국회에서 인사청문회와 임명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관련기사 A4면정찬용(鄭燦龍) 청와대 인사보좌관은 "윤 내정자는 경제 경영 회계 행정 등 사회과학 전반에 걸쳐 넓은 범용적 지식을 갖춘 진보 성향의 학자로, 종합적 사고와 균형감각을 겸비한 인물"이라며 "감사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권위있는 전문가"라고 밝혔다.
정 보좌관은 특히 "윤 내정자는 감사제도뿐 아니라 예산 및 회계에도 밝고, 대통령직인수위, 정부혁신 및 지방분권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감사원 개혁방안을 마련한 바 있어 감사원의 새로운 변화를 완성하기 위해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고태성기자 tsg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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