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23일 서울 부산 등 전국 15개 도시에서 주5일 근무제 도입을 골자로 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의 수정을 요구하며 집회를 벌였다. 이날 집회에는 21일부터 집단으로 운송거부에 들어간 화물연대 회원 1만여명도 참여했다. 양 노총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앞에서 가진 집회에서 "국회가 처리하려는 정부안은 중소영세기업, 여성 및 비정규직을 차별하기 때문에 개악이 될 것"이라고 반대했다.
결혼정보업체 (주)피어리는 최근 20, 30대 남녀 회원 615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1.0%(197명)가 '자살 충동을 느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살 충동을 느낀 가장 큰 이유는 '이성문제'(29.9%) 때문이었으며, '경제적 어려움'(25.9%), '개인 신변이나 가족간의 문제'(21.3%), '일시적인 충동'(15.3%)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대는 25일 고려대 본관 3층 회의실에서 고려대와 학점 및 교수 교환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학술교류협정을 맺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정에 따라 올 9월 학기부터 서울대생은 고대에서 학점의 절반까지 수강할 수 있게 되며 고대생은 서울대에서 최대 35학점(의대 제외)까지 취득할 수 있게 된다. 두 대학은 이와 함께 교수 교환도 점차 확대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서울대 노경수 대외협력본부장은 "이번 협정체결로 한국을 대표하는 두 대학이 교육과 연구 분야 양쪽에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연구진이 결핵 치료기간을 절반 가량 단축할 수 있는 'DNA백신'을 개발했다. 포항공대 성영철(사진) 교수팀은 24일 "기존 결핵치료용 항생제와 함께 투약해 결핵 치료기간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는 'DNA백신'을 개발,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결핵에 감염된 생쥐에게 독자 개발한 '면역증강 사이토카인(IL-12N220L) DNA백신' 50㎍을 4주 간격으로 3회 주사한 결과 투여 3개월 만에 6개월 동안 화학요법을 받은 생쥐와 유사한 정도로 결핵균 활동이 감소하고, 결핵균 억제와 관련있는 면역세포(Th1)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권도대회에 참가한 초등학생 등 70여명이 집단 식중독을 일으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24일 오전 2시께 경남 하동군 적량면 하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24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 초등학교 태권도 대회'에 참가한 선수, 임원 등 70여명이 심한 복통과 설사, 구토증세를 보여 하동병원과 진주 경상대 병원으로 옮겨져 입원치료 중이다.
이들은 전날 군 자원봉사단에서 제공한 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한 데 이어 저녁은 하동읍 소재 모 식당에서 단체급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주최측은 집단 식중독 발생에 따라 26일까지 예정된 대회 일정을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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