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기 위한 노하우를 해당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직접 들려주는 '취업 미로찾기'가 새로 연재됩니다. 그 동안 연재됐던 이정주 리크루트 사장의 '취업 클리닉' 코너는 폐지됩니다. /편집자 주
정보기술(IT) 업계의 하반기 채용전망은 밝지 않다. 대부분 업체들이 신입공채 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등 인력 채용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주)LG CNS는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할 예정이며, 경력사원의 경우 결원이 발생할 때마다 상시채용을 하고 있다.
LG CNS의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 필기전형 → 면접전형 → 건강진단' 순으로 이뤄진다. 서류지원은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서류전형에 통과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장점을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자기소개서가 중요하다.
올 하반기 공채 때는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지원자들에게 입사 후 수행하게 될 직무를 자세하게 소개할 계획이다. 따라서 지원자들은 직무설명을 자세하게 읽어본 후 본인의 적성과 능력을 고려해 지원해야 한다.
서류지원 때 토익성적 등 어학성적은 필수 항목이다. 어학성적이 없는 경우 지원이 불가하다는 점도 기억해둬야 한다. 필기시험은 직업심리검사와 업무적성검사가 있으며, 서류합격자는 필기시험에 관한 정보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유리하다.
LG CNS면접은 피면접자의 직업심리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한 인성면접을 주로 한다. 이를 통해 지원자의 인성과 역량, 행동유형을 파악하는 것이다. 또 면접관들이 지원자의 이력 및 자기소개서 등을 온라인으로 즉석에서 조회하면서 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선배로서 지원자에게 몇 가지 당부를 한다면, IT업계에 지원하려는 사람들은 향후 IT업계가 전망이 좋다든지, IT업계에 가면 고생을 많이 한다든지 등의 단편적인 말들에 현혹돼 업계를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본인이 지금까지 쌓은 경험을 토대로 지원하려는 직무가 적성과 맞는지를 고려해야 한다. 또 지원하는 회사에 대한 각종 정보들을 수집해 분석하는 열의가 있어야 한다. 대부분 지원자들이 취업하고자 하는 열정은 강하나 지원하는 회사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다.
회사를 선택할 때 현재의 회사규모, 회사이미지, 급여수준 등에 지나치게 신경쓰기 보다는 그 회사의 10년 후의 모습을 그려보아야 한다.
/LG CNS e-HR Service팀 과장 강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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