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NEC인비테이셔널(총상금 600만달러)에서 선두에 3타차로 추격, 막판 뒤집기 우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둘째날 2오버파로 부진,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듯 했던 우즈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골프장 남코스(파70·7,23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선두인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201타)와는 불과 3타차 공동 4위로 짐 퓨릭(미국)에 2타 뒤진 채 최종일 경기에 나서 연장 접전 끝에 대회 3연패를 달성했던 2001년 역전 드라마의 재연을 예고했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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