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24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취임 6개월을 맞아 성명을 내고 "노 대통령이 정책의 실패에서 오는 국민적 불신의 책임을 언론쪽에 전가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한국노총은 이 성명에서 "현 정부의 지난 6개월에서 드러난 정책 난맥과 혼돈은 준비부족 때문에 정책의 일관성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정책의 실패에서 오는 국민적 불신의 책임을 언론쪽으로 전가시킴으로써 언론과 불필요하게 대립하고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은 또 "대통령이 국제관계와 국민정서를 고려치 않고 남발한 말과 정책을 번복해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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