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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유니버시아드/"오늘은 코리아 골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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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유니버시아드/"오늘은 코리아 골든데이"

입력
2003.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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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을 씻어주는 금메달이 쏟아진다. 종합 2위를 노리는 한국에게 태권도 유도 육상 수영 등이 출전하는 25일이 골든데이가 될 전망이다.한국은 11개 종목 2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25일 태권도 유도 등 격투기 종목을 앞세워 5∼6개의 금메달을 획득, 종합 2위의 교두보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태권도는 남자 54㎏급 박형순(동아대)과 여자 47㎏급 김수양(한체대)이 주무기인 빠른 발과 스피드로 태권 전사의 기개를 떨칠 예정이다. 지난해 월드컵 2위에 오른 김수양이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이고 남자 84㎏이상급의 이덕휘(가스공사)도 금빛 발차기를 기대해 볼만 하다.

김수양은 세계주니어선수권 플라이급 우승자로 2001년 세계선수권 핀급 2위, 지난해 월드컵대회 핀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강자다. 이덕휘는 국제대회 경험은 없지만 최근 국내대회서 헤비급을 잇달아 석권, 국제대회서 첫 금메달을 신고할 절호의 찬스를 맞고 있다. 태권도에서 최소 3개이상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태권도의 분전에 자극 받은 유도도 금메달 사냥에 시동을 건다. 한국선수단의 여자주장인 조수희(용인대)는 여자 78㎏이하급에서 금메달을 메칠 게 유력시 된다. 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올해 열린 독일오픈과 오스트리아 오픈을 잇달아 석권했던 조수희는 맞수가 없어 이변이 없는 한 금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기대된다. 계성고 출신인 배진범(국군체육부대)은 고향팬들의 열띤 응원을 등에 업고 남자 100㎏이하급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수영 남자 자유형 800m에 출전하는 조성모는 아버지 조오련씨의 응원속에 내심 금빛 물살을 가르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미국인 코치 잭 사이먼으로부터 3개월동안 특별 훈련을 받은 조성모는 컨디션에 따라 메달색깔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육상에서는 필드의 스타 이명선(익산시청)과 박재명(한체대)이 여자 포환던지기와 남자 창던지기에서 메달획득에 나선다.

/대구=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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