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안에 대해 여성계는 "정부가 적극 나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호주제 폐지에 큰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환영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22일 "개정안은 호주제 폐지 이후의 대안, 이후의 법개정을 위한 일정까지 포함된 실천력있고, 구체적인 법안"이라며 "국회도 정부의 의지와 많은 국민들의 열망을 고려해 신속히 개정안을 통과시켜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한국가정법률상담소 곽배희 소장은 "남계 혈통 계승의 핵심이 되는 '부성강제' 조항을 완전히 삭제하지 않은 것은 아쉽지만 이번 개정안은 법무부, 여성계 및 다양한 층의 의견을 적절히 조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성의전화연합 박인혜 상임대표는 "여성계는 이제 9월 정기국회에서 개정안이 통과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신영기자 ddalg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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