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부터 청약접수를 실시하는 서울 8차 동시분양 아파트 16곳 가운데 7곳의 분양가가 주변시세 보다 최고 2억6,500만원 가량 높게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소시모)은 22일 8차 동시분양 아파트 가운데 용산구 원효로4가 '영풍마드레빌', 서초구 서초동 '대림 e-편한세상' 3·5차, 서대문구 남가좌동 재개발아파트 '삼성래미안' 등 7곳의 분양가격이 주변시세 보다 적게는 3,900만원에서 많게는 2억6,500만원까지 분양가를 높게 책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풍마드레빌 46평형은 평당 분양가가 1,480만원으로 주변 아파트보다 평당 570만원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소시모가 부동산 시세정보업체를 통해 8차 동시 분양 아파트 주변시세의 평균가를 산출해 분양예정 아파트의 분양가와 비교한 결과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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