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김용담 광주고등법원장을 신임 대법관에 임명 제청한 배경으로 "사려 깊고 균형감각이 뛰어나며 재판능력과 사법행정능력을 겸비했다"고 밝혔다. 김 지명자는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으로 재직하면서 법률이론 및 판례 발전에 기여했고 올해 초까지 2년간 법원행정처차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민사소송법 개정 작업을 완료하는 등 사법부 제도개혁을 주도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특히 3명의 제청 후보자중 개혁성향이 상대적으로 돋보인다는 점이 지명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
경실련 초대 사무총장을 지낸 서경석 목사의 서울고 동기인 김 지명자는 서 목사를 도와 경실련 출범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직 판사인 김 지명자를 대신하여 시민운동가로 활동중인 부인 이숭리(55)씨가 경실련 초대 상임집행위원으로 참여했다.
솔직담백한 대화로 자발적 참여를 도출해내는 업무 스타일로 동료및 선·후배 법관의 신망이 두텁고 학구파로 통한다. 부인과 2남.
서울(56) 서울대 법대 사시 11회 춘천지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부산지법 부장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고법 부장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차장 광주고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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