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복싱 세계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마이크 타이슨(37·사진)이 이종격투기 K-1에 도전한다.일본 스포츠 웹사이트 '스포츠 네비게이션'에 따르면 K-1 프로듀서 다니가와가 타이슨과 K-1 출전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현재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타이슨에게 라스베이거스 K-1 관람을 주선했던 다니가와는 "타이슨은 K-1 룰에 따라 진행되는 대전방식에 별다른 이의를 달지 않았으며 하루 빨리 K-1에 나서고 싶다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타이슨의 상대는 15일 라스베거이스 대회에서 키모를 2회 1분11초 만에 쓰러뜨린 미국프로풋볼 출신의 인기 격투사 밥 샵이 유력하다. 당시 관전 중이던 타이슨이 흥분을 참지 못하고 갑자기 무대로 뛰어 올라가 실제 싸움이 벌어질 뻔 했기 때문. 하지만 흥행을 고려해 미르코 크로 캅, 후스트 등 최정상급 K-1 선수들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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