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금호생명을 물리치고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신세계는 21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2003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금호생명과의 경기서 옥사나(30점 16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77―6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의 사슬을 끊은 신세계는 3위 우리은행(9승8패)과의 격차를 다시 1게임차로 벌리며 한숨을 돌렸다.4쿼터 초반까지 승부의 향배는 오리무중이었다. 3연패에 빠진 신세계는 옥사나의 포스트플레이를 앞세워 점수를 벌렸지만 금호생명 역시 황금콤비로 떠오른 곽주영―마아시의 협공으로 추격전을 벌였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승부가 갈렸다.
신세계는 4쿼터 3분30초 66―65로 쫓겼지만 이후 차분한 플레이로 장선형, 옥사나가 연속득점하며 72―65로 달아나 위기를 넘겼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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