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들어 부산 출신 주민들의 수도권 전입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03년 2·4분기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올 4∼6월중 수도권으로 이사온 인구는 14만1,000명으로, 수도권을 빠져나간 사람들(11만4,000명)보다 2만7,000명이 더 많았다.
수도권 전입자들의 출신지를 보면, 부산이 18.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남(14.5%), 경북(12.7%), 대구(10.4%) 등의 순이었다. 국민의 정부이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전북 전남 경북 부산 등의 순으로 많았다.
한편 전입 1위는 1만1,361명이 유입한 경기 용인시, 전출 1위는 7,312명이 줄어든 서울 송파구였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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