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마추어 여자골프 랭킹 1위 송아리(17·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사상 처음으로 커미셔너 직권으로 '18세 이하 프로 전향' 허가를 받아 프로로 전향한다.LPGA투어 타이 보타 커미셔너는 20일(한국시각) 송아리에 대해 "골프 기량과 정신적 성숙도에서 충분히 프로 선수가 될 자질이 있다"며 27일부터 플로리다주 베니스에서 열리는 퀄리파잉스쿨 응시를 허용했다.
송아리는 이날부터 아마추어 신분을 벗어나 프로가 됐으며 올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하면 LPGA 최연소 프로선수가 된다. LPGA 투어가 커미셔너 직권으로 18세 이하 선수에게 프로 전향을 특별 허가해 준 것은 1950년 창설 이래 처음이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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