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투자 기반이 취약한 국내 시장에서 대부분의 펀드 수명은 짧고 규모도 작다. 하지만 현투증권의 주식형 대표 상품인 '바이코리아(BK) 나폴레옹펀드'는 1999년 설정돼 4년이 넘도록 투자자들을 모으고 있다. 올 8월 현재 수탁고가 7,900억원으로 국내 주식성장형 펀드 중 최대 규모다.이 가운데 'BK 나폴레옹 골든벨 70B 혼합펀드'는 고수익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펀드로 인기가 높다. 이 펀드는 주식 등에 70% 이하를 투자해 6개월 이내에 10%의 수익률을 달성하거나 6개월 이상 1년 이내에 12%의 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으로만 운용하는 전환형 펀드다. 반대로 손실이 날 때도 마찬가지로 운용해 위험을 최소화한다.
증시 상승장에서는 주식에 공격적으로 투자하지만 일단 목표 수익률이 달성되면 안전한 국공채나 우량 회사채에만 투자해 안정성 위주의 운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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