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재실적이 좋아진데다 저평가 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상한가로 치솟았다. 외국인들이 대량 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대우증권 구철호 연구위원은 "손보업계 상위 5대 보험사는 그동안 주가가 꾸준히 올랐으나, LG화재만은 하나로통신과 럭키생명 등 문제로 장기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했다"며 "현 주가는 실적에 비해 상당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
■크라운제과
화의 종결을 신청해 조기 졸업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에 6.94% 급등. 이 회사는 서울보증보험과의 화의채무 상환 협상을 마무리하고 채무잔액 23억원을 전액 상환해 이날 법원에 보고의무면제신청서를 제출했다. 증권가에서는 빠르면 내달 초 화의를 최종 종결하게 될 것으로 기대. 외국계 아리사이그펀드가 지난달 지분 12.82%를 장내 매입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
■롯데삼강
빙과·음료 소비 감소에 따른 수익 악화 우려로 1.67%하락하는 등 5일째 내리막. 5월 말 주가가 12만5,50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 여름 들어서만 29.7%나 하락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송지현 연구원은 "내수 소비 부진에다 서늘한 여름 영향으로 올 2분기 영업이익이 5.5% 감소하는 등 매출액과 수익이 기대에 못 미치는 등 성장세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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