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봉황대기 결승전에서 천안북일고에 아쉽게 발목을 잡혔던 중앙고가 4강진입을 앞두고 고비를 맞았다. 4강길목에 만난 인천고는 올해 대통령배 4강에 오른 만만찮은 팀이기 때문이다. 인천고 주장 반재륭은 지금까지 홈런 2개를 포함, 14타수 8안타(타율0.571)를 몰아친데다 동산고와의 16강전서 승리투수까지 거머쥔 투타의 핵으로 요주의 대상이다. 또 도루부문 공동 1위(4개)를 달리고 있는 현지웅(2학년)도 경계대상이다. 중앙고는 남찬섭(두산 2차4번)과 신동천이 지키는 마운드와 김재호(두산1차지명), 김태우(롯데 2차8번)가 이끄는 타선의 짜임새가 돋보인다. 물이 올라있는 중앙고 투수진을 인천고타자들이 얼마나 공략할수 있을지가 승패의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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