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과 젊음의 제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가 21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전세계 172개국에서 모인 4,700여명의 젊은 지성들은 11일간 달구벌 일원에서 승부보다는 우정을, 홀로서기보다는 함께 가는 것을 목표로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된다.유일한 분단국인 남북한의 선수단도 개막식에서 공동입장을 통해 화해와 화합의 정신을 지구촌에 선보이게 된다. 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에 이어 또 한번 손에 손을 맞잡은 남북한 젊은이들은 남도 북도 아닌 '코리아'라는 피켓 아래 하나된 모습으로 행진한다. 이미 뜨거운 환영을 받은 북한선수단과 응원단은 대회기간 남북한을 함께 응원하며 진한 동포애를 과시할 것이다.
20일 우여곡절 끝에 남한을 찾은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그리고 개막을 기다리는 외국 젊은이들의 표정을 카메라 앵글에 모았다.
/편집자주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