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호선 오금역까지 연장

수서역이 종점인 서울지하철 3호선이 2009년까지 지하철 5호선 오금역까지 연장 건설된다.건설교통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지하철 3호선 연장건설사업 기본계획을 관계부처 협의 및 중앙도시교통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지하철 3호선 연장구간은 종점인 수서역과 오금역(5호선)을 연결, 총연장 3㎞로 건설된다. 중간에는 가락시장역(8호선)과 경찰병원앞역(신설)을 거친다. 사업비는 국비 1,759억원을 포함해 4,397억원이며, 올 연말 착공돼 2009년 완공될 예정이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지하철 3호선 연장건설사업이 마무리되면 분당선 8호선 5호선을 연결하는 연계 도시철도망이 구축된다"며 "송파 지역에서만 하루 3만여명이 이 지하철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강남권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향란기자 iami@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