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부터 일선 외근 경찰관에게 개인휴대단말기(PDA)가 지급돼 수배조회나 범칙금 스티커 발부가 실시간으로 이뤄지게 된다.19일 경찰청에 따르면 내년 초부터 교통·방범 경찰의 외근 단속 업무를 신속화하기 위해 최근 PDA 망 사업자 선정을 끝냈으며 올 하반기에는 교통·방범 외근 단속 경찰관에게 PDA 5,800대를 나눠줄 예정이다. PDA를 통한 본격적인 외근 단속 업무는 내년 초부터 시작되며 2005년까지 모두 1만5,188대의 PDA가 일선에 지급된다.
PDA가 보급되면 현장에서 교통법규 위반 범칙금의 스티커를 발부할 수 있고 운전면허 및 차량의 수배조회도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지금까지는 교통법규 위반자의 경우 현장에서 스티커를 발부하더라도 전산망에 등록하는 과정 등을 거쳐 2∼3일이 지나야 범칙금 납부가 가능하고 실시간 업데이트가 불가능한 휴대폰 조회기를 통해 수배조회를 해왔다. 또 경미한 교통법규 위반시 발부하는 교통지도장도 전산관리가 가능해졌다.
/김정곤기자 kimj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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