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삼성전자 장중 사상최고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삼성전자 장중 사상최고가

입력
2003.08.20 00:00
0 0

삼성전자가 장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19일 거래소에서 삼성전자는 장 중 43만5,000원을 기록, 지난해 4월 달성한 43만2,000원을 돌파했으나 이익실현 매물 출현으로 전날보다 1만1,000원(2.63%) 오른 43만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의 이날 강세는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반도체 등 기술주가 급등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들은 개장 초부터 꾸준한 매수세를 보여 지분율이 57%를 넘었다.

시장의 관심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앞으로도 계속 상승할 수 있느냐에 쏠렸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정보기술(IT)산업의 회복과 휴대폰의 실적 개선 등을 들어 추가상승에 무게를 두었다. 하나증권은 이날 목표가를 51만원으로 높였다.

삼성증권 임홍빈 팀장은 "3분기 IT산업의 회복으로 인한 반도체 수요증가와 함께 휴대폰과 TFT-LCD 부문의 성장이 4분기까지 이어져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이 상당할 것"이라며 추가 상승을 예상했다.

그는 "외국인들도 지분이 현재 57%선으로 최고치인 60%까지는 추가 매입 가능성이 높다"며 6개월 목표주가를 49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우리증권 최석포 수석연구위원은 "인텔 등 미국의 반도체 기업들에 비해 삼성전자의 주가수익률 밴드가 높은 수준"이라며 "D램의 추가상승 여력이 낮고 LCD는 양적인 성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43만2,000원이 적정 주가라고 덧붙였다.

/권혁범기자 hbkw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