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 동·식물이 서울시내 하천에 서식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이들 외래 동·식물 중에는 독성이 있어 구토를 유발하거나 꽃가루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식물도 포함돼 있다.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최근 중랑천 탄천 홍제천 안양천 양재천 도림천 청계천 안암천 성내천 등 시내 9개 하천을 대상으로 '생태계 위해(危害) 외래 동·식물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9개 하천에서 돼지풀 등 외국에서 건너온 위해 식물 4종이 관찰됐고 안양천 중랑천 홍제천 탄천 성내천 등 5개 하천에서는 붉은 귀거북이 서식하고 있었다. 탄천과 홍제천에는 외국산 어종인 배스가 살고 있다.
/이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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