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모닝 브리핑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모닝 브리핑

입력
2003.08.20 00:00
0 0

탤런트 최진실(35·위 사진)씨의 어머니 정모(56)씨가 최근 사위 조성민(30)씨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1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정씨는 소장에서 "지난 해 10월 조씨가 S빵집을 딸과 함께 개업할 때 사업자금으로 1억원을 빌려갔는데, 아직 돈을 갚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조씨는 경찰에서 "상황을 뻔히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어이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최근까지 빌린 돈을 갚지 않으면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며, 조씨가 운영하는 S빵집은 지난 2월부터 가압류된 상태다. 2000년 12월 결혼한 조성민-최진실 커플은 지난 해 말부터 별거 상태로 지내왔으나 법률적인 이혼 절차를 밟지 않아 서류상으로는 아직 부부로 남아있다.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19일 이발소 업주를 상대로 보호비 명목으로 금품을 뜯은 전 프로복싱 슈퍼밴텀급 동양챔피언 허모(35)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해 8월23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 김모(56)씨가 운영하는 K이발소를 찾아가 "업소를 보호해주겠다"며 김씨의 신용카드와 신분증을 빼앗은 뒤 이를 이용, 1,000만원 상당의 승용차를 구입한 혐의다. 허씨는 또 같은해 11월8일 김씨가 불법업소 운영 혐의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자, "검찰에 로비해 무혐의 처리해주겠다"며 650만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4개 체급에서 국내챔피언을 석권했고 1989년부터 2년 여간 프로복싱 동양챔피언을 지낸 뒤, 1991년 세계타이틀에도 도전했던 허씨는 은퇴 후 생활이 어려워지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지검 특수부는 19일 자신이 운영하는 경산 모 대학의 교비 107억여원을 빼돌려 개인용도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박재욱(사진) 의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 3월 박 의원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금까지 수차례 검거에 나섰으나 출두 불응으로 수사에 별다른 진전이 없는데다 국회 회기 중에는 사법처리 가능성이 적다는 판단에 따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정부와 민주당은 19일 과학기술분야 당정협의를 갖고 이공계 전공자 우대 정책의 하나로 2005년부터 기술고시를 행정고시에 통합, 운영키로 했다.

당정은 또 5급 공무원을 신규 채용할 때 1단계로 2008년까지 이공계 전공자(기술직)를 40%로 확대하고, 2단계로 2013년까지 50% 수준까지 늘려 나가기로 했다. 당정은 정부 전체 4급 이상 기술직 출신 비율을 30%(연구직 제외)까지 늘리는 한편 4급은 서기관과 기술서기관으로 통합하고, 3급 이상은 행정직과 기술직을 완전 통합하기로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