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지수가 나흘째 큰 폭으로 상승하며 740선을 돌파했다. 하반기 경제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한 점이 호재로 작용한 가운데 외국인이 3,300억원이 넘는 강력한 순매수를 펼치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00억원대 이상의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았다. 거래대금도 3조1,614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대형주 강세 양상 속에서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보험업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장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삼성전자 외에 미래산업과 디아이가 상한가를, 하이닉스와 아남반도체가 각각 5∼7%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
거래소와 달리 강보합에 머물렀다. 지수는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0.72포인트 높은 49.81로 출발했으나 기관의 매도로 약세로 돌아섰다가 장 막판 가까스로 반등, 0.01포인트(0.02%) 오른 49.1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67억원 매수 우위로 8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고 개인은 12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15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추석을 앞둔 실적 호조 기대감으로 CJ홈쇼핑(6.0%)과 LG홈쇼핑(4.0%)이 크게 올랐으며 강원랜드도 이틀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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