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일 8월 국회에서 주5일 근무제와 관련한 정부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추가 협상에 응하지 않기로 했다.현명관(玄明官) 전경련 부회장은 이날 전경련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5일 근무제 법안이 이달 중 처리되지 않을 경우 이 문제가 장기표류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번에 국회통과가 이뤄지지 않으면 추가 협상장에는 불러도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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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부회장은 "주5일제가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으면 개별 사업장별로 노사협상을 통해 이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면서 "주5일제뿐 아니라 주요 현안에 대해 개별사업장 단위로 협상이 진행되면 재계 전체차원에서 공동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의춘기자 e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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