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열리는 2003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개회식의 하이라이트가 최종연습을 통해 윤곽을 드러냈다. 유경환 총감독이 지휘하는 개회식 행사는 '함께 내일로'를 주제로 식전행사 '빛의 샘', 식후행사 '여명' '비단길' '생명길' '함께 내일로' 등 모두 5개 막으로 구성된다. 학사모를 쓴 젊은 지성들이 빛의 샘을 향해 돌진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개회식은 선수단 입장에 이어 '여명'에서 패션도시 대구를 상징하는 누에의 비단 만들기가 공연된다. 이어 은은한 가야금 소리가 흐르고 중앙무대에서 8개 방향으로 하얀 천이 풀려나오며 길이 열리는 과정은 백의민족과 실크로드를 상징하는 식후 행사의 백미.○…2003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이 격전장인 대구에 도착했다. 수영과 수구, 다이빙, 농구, 체조 등 5개 종목 106명으로 구성된 한국선수단 본진은 18일 오후 2시 서울역을 출발해 5시15분께 동대구역에 도착, 조직위원회의 서포터스 환영행사에 참가한 뒤 선수촌에 입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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