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은 18일 "이번 청와대 개편 때 지역구에 나갈 사람은 다 청와대를 떠나야 한다"며 "그 이후 청와대에 있으면서 주말에 지역구를 들르거나 하는 일은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유 수석은 "2차 청와대 개편이 이뤄지는 8월 말 이후에는 청와대에 남아있으면서 출마를 저울질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유 수석은 또 "주말 등 설혹 근무시간이 아니더라도 지역구를 넘보거나 하면 금세 소문이 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그러나 '앞으로 출마자를 위한 인사는 절대로 없느냐'는 질문에 "가령 총선에 임박해 '너는 깃발만 꽂으면 된다'며 당에서 차출이라도 하면 그런 것이야 있을 수도 있겠으나, 그것도 사퇴시한이 있을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유 수석은 자신의 차출 가능성에 대해 "나는 안 나간다"고 일축했다.
/고태성기자 tsg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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