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은 22일 만기 도래하는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단기 유동성 문제 해소를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발행을 추진키로 했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18일 "해외 BW 만기일을 감안, 당초 21일로 예정했던 이사회를 19일로 앞당겨 단기 유동성 문제 해소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그 동안 추진해온 3,00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 발행에 대해 주요 주주들의 견해가 일치하지 않아 대신 2,000억원 규모의 CB발행을 추진키로 했다"며 "CB는 언제든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만큼 LG,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대주주들이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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