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백윤애(22·사진)씨가 국내 패션모델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컬렉션 무대에 진출한다. 백씨의 소속사인 CI엔터테인먼트(대표 김성훈)는 최근 국내 모델의 뉴욕컬렉션 진출을 돕기 위해 뉴욕의 유명 모델에이전시 '위민(WOMEN)' 스카우트담당자를 초빙, 오디션을 거친 결과 백씨가 최종 선발됐다고 밝혔다.위민은 나오미 캠벨, 데본 아오끼 등 세계적인 패션모델들이 소속돼있는 에이전시로 CI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주관한 패션쇼 '코리아 패션 월드 인 서울'에 나오미 캠벨을 초청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위민은 백씨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 시즌 한국인 모델 1∼2명을 뉴욕컬렉션에 진출시킬 계획이다.
백씨는 29일 출국, 다음 달 10∼18일까지 열리는 본 무대에 서게 된다. 백씨는 2001년 슈퍼모델대회서 1위 입상했으며 178cm의 키에 동양적인 미모를 자랑한다.
/이성희기자 summ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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