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7일 이병완(李炳浣) 정무기획비서관을 홍보수석에 승진 기용하고 기존의 '5수석 6보좌관 6팀제(17비서관) 19비서관실'을 '5수석 6보좌관 6팀(15비서관실) 18비서관실'로 개편하는 내용의 2차 인사 및 조직개편을 발표했다.★관련기사 A4면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책실의 전문성 강화, 현장형·실무형으로서의 정무수석실 역할 정립, 홍보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인사·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여·야를 나눠 맡아온 정무1·2 비서관실은 각각 국회·정당 담당과 이슈 담당으로 기능이 조정됐다. 청와대는 앞으로 인구고령사회대책기획단을 비롯한 태스크포스팀을 신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인사에서 의전비서관에는 정만호(鄭萬昊) 정책상황비서관이, 정책기획비서관에는 김영주(金榮柱) 재경부 차관보, 정책조정비서관에는 신봉호(申鳳浩) 정책기획조정비서관이 각각 내정됐다. 또 정무기획비서관에 천호선(千皓宣) 국민참여기획비서관이, 정무1·2비서관에는 각각 서갑원(徐甲源) 의전비서관과 김현미(金賢美) 국내언론비서관을 앉혔다. 국정홍보비서관에는 송치복(宋治復) 미디어홍보비서관을, 국내언론비서관과 보도지원비서관에는 각각 송경희(宋敬熙) 전 대변인과 권영만(權寧晩) 국정홍보비서관을 내정했다.한편 최도술(崔導術) 총무비서관도 이날자로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고주희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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