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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권 시황/강남·동작구 오르고 용산구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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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권 시황/강남·동작구 오르고 용산구 내려

입력
2003.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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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막바지인 지난 주에도 분양권 시장은 고요했다. 그러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강남구, 송파구, 동작구 등의 '블루칩' 단지들은 호가 상승세를 지속, 지역별 차별화 현상이 두드러졌다.닥터아파트가 17일 기준으로 전국 분양권 시세를 조사한 결과, 주간 변동률은 0.18%를 기록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은 0.23%, 지방은 0.03%였다.

서울지역 전체 변동률은 0.35%로 전주 0.11%에 비해 0.24%포인트 올랐다. 구별로는 강남구(1.19%)와 송파구(0.71%), 동작구(0.62%) 등이 상승폭을 키웠으며, 강서구(0.35%), 성동구(0.32%), 양천구(0.30%), 마포구(0.18%), 용산구(-0.12%) 등은 변화폭이 적었다.

강남구의 도곡 제1차 분양권은 평형별로 1,000만∼5,000만원씩 고르게 상승했다. 33평형 7억∼7억5,000만원, 43A평형 9억∼11억원, 50평형 11억5,000만∼13억원 선에 호가가 형성됐다. 동작구에서는 입주를 8월말로 앞두고 있는 사당동 롯데낙천대의 시세가 많이 올랐다. 54평형이 5,000만원 올라 5억∼6억원 선이다.

경기지역 전체 변동률은 0.11%. 시별로 살펴보면 수원시(0.53%), 안산시(0.35%), 군포시(0.27%), 고양시(0.17%), 파주시(0.17%) 등이 상승했고, 안양시(-0.05%)와 화성시(-0.02%)는 하락했다. 인천광역시 전체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기타 지역에서는 대전이 0.09%를 기록해 눈에 띄었으며, 특히 중구는 0.33%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닥터아파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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