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특급' 박찬호(30·텍사스 레인저스)가 허리부상 후유증으로 1승3패(방어율 7.58)의 초라한 성적만 남긴채 올시즌을 마감했다.박찬호의 재활 치료를 맡아온 허리 전문의 야밀 클린 박사는 16일(한국시각) 박찬호를 재검진한 결과 부상이 완쾌되지 않아 남은 경기에서 공을 던져서는 안된다는 진단을 내렸다. 텍사스의 수석 트레이너 제이미 리드는 "(부상 부위가) 회복되고 있지만 아직도 우려할 부분이 남아 있다"며 "클린 박사는 올 시즌에는 등판하지 말고 내년 스프링캠프를 준비하라고 충고했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10월 클린 박사와 다시 만나 내년 시즌을 대비한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