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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새책

입력
2003.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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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적들의 아기 보기 대작전 리사 사나한 지음·캐리 밀라드 그림. 보물을 찾아 바다를 항해하는 해적선 '뚱뚱이와 홀쭉이 호'에는 날마다 아웅다웅하는 뚱뚱이 선장과 홀쭉이 선장이 타고 있다. 바다가 누구 것인가를 두고 한참 심하게 다투던 어느날 두 사람은 외딴섬 동굴 속에서 엄청난 양의 보물을 발견한다. 그런데 그곳에서 갓난 여자아기도 함께 발견한 선장 둘은 이후 온갖 좌충우돌을 겪는다. 후속작으로 나온 '스위티 메이와 못 말리는 악당들'도 함께 번역돼 나왔다. 옮긴이 박연은 14세 여중생이다. 현암사, 초등 전학년, 각 6,000원■ 형이 아니라 누나라니까요! 이경혜 글·김상아 그림. 부자는 아니지만 큰 부족함 없이 살았던 재승이네는 아빠가 병이 나면서 형편이 어려워진다. 병원비를 대느라 집은 단칸 셋방으로 이사를 해야 했고, 전업주부이던 엄마도 일을 나간다. 긴 머리가 예쁘던 누나는 어느날 갑자기 머리를 싹둑 자르고 나타난다. 이후 동네 가게 할아버지가 누나를 자꾸 형이라고 해서 화나게 한다. 어렵지만 따뜻하게 살아가는 가족 이야기. 비룡소, 초등 고학년 이상, 6,500원

■ 내가 물려받은 것들 프레데릭 베르트랑 글·그림. "왜 누구는 항상 새 옷만 사 주고, 누구는 항상 딴 사람 입던 헌 옷만 물려준단 말인가?" 옷장엔 옷이 그득하지만 엄마가 옛날 옛날에 입던 옷이거나 사촌 큰 언니·작은 언니, 오빠가 입고 준 것들이다. 꼬마 남동생은 항상 새 옷인데. 심술난 아이가 엄마와 아빠, 동생에게 해코지하며 한바탕 일이 벌어진다. 최윤정 옮김. 중앙출판사, 초등 저학년 이하, 8,000원

■ 이븐 바투타의 여행 제임스 럼포드 글·그림. 어느 날 한 아이가 말했다. "선생님이 갔던 곳을 저도 가고 싶어요. 선생님이 보았던 것을 저도 보고 싶어요." "너도 할 수 있단다. 얘야. 여행에서 중요한 건 첫 걸음을 내딛는 것이란다." 늙은 여행자는 두 눈을 빛내며 말했다. 14세기 모로코 탕헤르의 전통 이슬람 명문가에서 태어난 여행가 이븐 바투타의 여정을 소개한 그림책이다. 김경연 옮김. 풀빛, 초등 저학년,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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