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최근 부진을 말끔히 털어내는 결승 2루타(시즌17호)를 폭발, 팀 승리를 이끌었다.'빅 초이' 최희섭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 1회말 첫타석에서 선취점이자 결승점이 된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최희섭은 이날 5타석 4타수 1안타 2타점, 볼넷 1개를 기록, 종전 타율 2할2푼9리(192타수 44안타)를 유지했으나 타점은 28개로 늘렸다. 최희섭의 결승타점은 지난 5월14일 밀워키전 이후 92일만이다.
시카고는 최희섭의 2타점에 이은 알렉스 곤살레스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7―1로 승리, 휴스턴과의 4연전에서 1패후 3연승을 거뒀다.
/최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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