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돗개' 허정무, '컴퓨터 링커' 조광래, 아시아 최고의 스트라이커 최순호, '황새' 황선홍 등 80, 90년대 추억의 올스타들이 그라운드에 다시 모인다.15일 오후 5시 올스타전에 앞서 벌어지는 OB올스타전에는 허정무 전국가대표팀 감독 등 80년대 올스타와 황선홍 전남코치가 주축인 90년대 올스타의 친선경기가 펼쳐져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체력을 고려해 전후반 25분씩(10분 휴식)으로 치러진다. 또 선수 교체에 제한을 두지 않고 80년대 17명, 90년대 16명의 선수 모두 그라운드에 나설 예정이다.
당초 프로축구연맹은 추억의 올스타 명단만 발표하고 실제 시합은 염두에 두지 않았으나 이후 팬들의 문의가 빗발쳐 부랴부랴 전화를 통해 '올드 스타'들의 참가를 독려했다.
80년대팀의 허정무 전국가대표감독은 "오랜만에 운동장에 서려니까 쑥스럽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다"면서 "슬로비디오로 보일 텐데 팬들이 재미있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수 명단
80년대=조병득 최강희 박성화 박경훈 정해성 정종수 조윤환 조광래 허정무 박창선 이흥실 박항서 최진한 이강조 최순호 정해원 이태호 90년대=차상광 김판근 최영일 구상범 정종선 안익수 김경범 고정운 황보관 이영진 신연호 윤성효 최대식 하석주 황선홍 이상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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