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에 최초로 생긴 대안공간 '스톤 앤 워터'가 19일부터 9월7일까지 '리바이벌' 전을 영화감독 신상옥, 배우 최은희 부부가 운영하는 신필름예술센터에서 연다. 신필름예술센터는 이들이 옛 안양경찰서를 장기임대해 만든 곳. 김지영 김해민 오이량 류호열 등 16명 평면, 영상, 설치 미술가들이 경찰서가 영화공간으로 바뀐 '리바이벌(문예부흥)'을 주제로 작품을 냈다. 신 감독이 남북한에서 각각 촬영한 '춘향전'의 첫날밤 장면을 각색한 영상, 한국영화의 주요 장면을 패러디한 간판 등 다양한 작업들이 선보인다. 퍼포먼스와 실험영화 상영도 있다. 19일, 31일, 9월 7일 오후 1∼6시에는 작가들이 디자인해 만든 독특한 작품들을 싼 값에 판매하는 예술시장 프리마켓도 개설된다. (031)472―2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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