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제85회 PGA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이 14일(한국시각) 밤 미국 뉴욕 로체스터의 오크힐골프장(파71·7,134야드)에서 개막돼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3년 만에 정상 탈환으로 메이저슬럼프에서 벗어나겠다는 각오로 대회에 임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4일 밤 10시 각각 2001년과 2002년 우승자인 데이비드 톰스, 리치 빔(이상 미국)과 같은 조를 이뤄 동반 라운딩에 들어갔다.그러나 우즈는 15일 오전 1시10분 현재 11번째 홀까지 버디는 1개에 그친 반면 보기를 2개 범하면서 1오버파를 기록, 선두권에서 밀려나는 등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메이저 무관의 한을 풀겠다는 필 미켈슨(미국)이 12번째 홀까지 버디5개에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경기 초반 리더보드 최상단을 장식했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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