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崔-徐 회동 "당 단합 협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崔-徐 회동 "당 단합 협력"

입력
2003.08.15 00:00
0 0

6월 대표경선 이후 껄끄러운 관계였던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와 서청원 전 대표가 14일 서울 한 호텔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화해를 모색했다. 최 대표가 당내에 무시 못할 세를 형성하고 있는 서 전 대표를 끌어안을 수 있느냐는 최 대표 체제의 순항여부를 결정지을 중요 변수 중 하나다.이날 회동에서 두 사람은 "경선과정의 오해에 대해 서로 이해하고 사과했으며, 당의 단합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배석했던 임태희 대표비서실장이 전했다. 이들은 또 '권노갑 비자금'과 노무현 대통령의 김문수 의원 및 언론사 고소사건 등에 강력히 투쟁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그러나 이를 완전한 화해로 해석하기는 이른 감이 있다. 경선 때 패인 감정의 골이나 당 운영 방향에 관한 이견이 한번의 만남으로 해소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서 전 대표의 한 측근은 "자신의 길을 가더라도 당인의 도리는 다한다는 원칙을 지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 대표와 일정 거리를 둘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유성식기자 ssyo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